메가박스서 영화버전으로 상영
신영숙은 첫 등장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능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표 넘버 '웃는 남자'는 박강현의 기괴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줬다. 민경아가 연기한 데아의 마지막 순간도 영상의 강점이 드러난 대표 장면. '싹온 스크린' 제작팀은 "데아의 마지막 순간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 위로 카메라와 지미집(무인 카메라 크레인)을 올려 인물을 심도 있게 촬영했다"며 "그윈플렌이 호화로운 침대에서 일어나는 장면은 공들인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웃는 남자'는 음향과 색보정에 3개월가량 걸렸다. 12월까지 전국 18개 메가박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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