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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황] OPEC 감산 확대 전망에 상승…WTI 1.43%↑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3 08:02

수정 2019.12.03 08:02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9달러(1.43%) 오른 5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2월물은 43센트(0.7%) 오른 60.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OPEC 총회와 OPEC 플러스(+) 회의에서 감산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타미르 가드반 이라크 석유 장관은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현재 하루 120만배럴에서 40만배럴 더 늘린 160만배럴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맹 산유국들은 오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를 통해 기존 감산 계획 연장 및 감산 폭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0.2%(3.50달러) 하락한 1,46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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