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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1월 개봉한다.
쇼박스가 투자배급하는 이병헌 주연작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이 대통령을 암살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이성민이 18년간 독재정치를 이어온 박통, 곽도원이 내부 고발자로 변모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이희준이 신념의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을 연기한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됐으며, 한일 양국에 발매돼 당시 무려 총 52만부가 판매됐다. 원작자 김충식 작가는 한국 기자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영화는 원작을 근간으로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 간의 흔적을 샅샅이 좇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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