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강세 마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6 15:53

수정 2019.12.06 15:53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0인트(1.03%) 오른 2082.0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포인트(0.57%) 오른 2072.44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미중 무역협상 향방에 대한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는 가운에 뉴욕증시를 비롯한 유럽증시도 5일 (현지시간) 대체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중 무역협상에서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합의 연기에 관한 과도한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다만 상무부는 구체적인 교섭 진전에 관해 언급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1억원, 11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8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한 13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2% 오른 5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28%), 네이버(2.05%), LG생활건강(1.44%), 셀트리온(0.8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1.85%), 전기전자(1.78%), 서비스업(1.70%), 은행(1.2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증권(-2.34%), 섬유의복(-0.1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7포인트(1.70%) 오른 628.07에 마감했다.
지수는 1.18포인트(0.3%) 오른 619.48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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