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여대 동아리방에 들어가 잠든 20대 남성 검찰송치

[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상태로 아침에 여대 동아리방에 들어가 잠이 든 남자 대학생이 경찰 조사뒤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대학생 A씨를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6시 44분께 술에 취해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의 한 동아리방에 들어가 책상에서 잠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전 10시께 한 학생에게 발견됐고 이후 출동한 학교 보안팀이 112에 신고해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를 탄 사실만 기억한다"며 "술에 취해 우리 학교인 줄 알고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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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