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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운영하는 스트리미, 80억 규모 투자 유치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9 09:52

수정 2019.12.09 09:52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력 바탕으로 시리즈 A 완료 이준행 대표 “가상자산 법제화 따라 시스템 고도화”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스트리미는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고팍스를 운영하는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고팍스를 운영하는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유경PSG자산운용이 주도한 스트리미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는 스트롱벤처스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지역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는 게 스트리미 측 설명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스트리미는 2016년 상반기 펜부시캐피탈과 디지털커런시그룹(DCG) 등으로부터 소액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금융 인프라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는 현재 고팍스와 암호화폐 커스터디 관련 ‘다스크(DASK)’를 서비스 중이다.

또 고팍스 인도네시아도 운영하고 있다.


유경PSG자산운용 측은 “스트리미는 다수 특허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과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보안 안정성, 우수한 인재, 투명한 기업운영을 통해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이라며 “최근 시장이 어렵지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법제화 과정에서 제도권에 편입할 가능성과 향후 블록체인 기반 금융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법제화 흐름에 맞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투자 안정성과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로 승부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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