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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적립형 반려견 산책 앱 ‘펫피’ 론칭 행사장에서 폭발적 호응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5:36

수정 2019.12.11 15:36

리워드 적립형 반려견 산책 앱 ‘펫피’ 론칭 행사장에서 폭발적 호응

산책과 함께 포인트가 적립되는 리워드 적립형 반려견 산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펫피(Petp)’가 지난 11월22일부터 24일 3일 간 일산 킨텍스 케이펫페어에서 출시되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펫피’는 「하루 30분 반려견과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반려견과 매일 30분 산책을 하면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00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반려견 산책 장려 서비스이다.

하루 30분 산책만으로 100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를 반려견 용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반려견 앱들과의 가장 큰 차이이며 그간 사용자의 보행 걸음 수를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는 있었으나, 사람이 아닌 반려견 관점에서 사람이 동행한 시간을 기반으로 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앱 서비스는 ‘펫피’가 최초인 셈이다.

또한 커뮤니티에서는 회원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인증샷과 게시글이 꾸준이 올라오고 있어, 반려인들의 커뮤니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추천장소’에는 애견카페, 유치원, 호텔 등 반려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운영하는 매장을 위주로 추천해주며, 반려견 안전용품이 설치된 디팡멤버스를 통해 다양한 무료 체험 혜택과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다른 앱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피’의 마케팅 총괄 김태경 실장은 ”펫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SNS 카테고리에서 20위권, 구글 플레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급상승 5위까지 다다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놀랐고, 출시 초기의 이런 높은 반응은 그간 반려인들의 반려견 산책에 대한 Needs를 확인할 수 있어 펫피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있어 확실을 주는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경 실장은 “론칭 행사 후, 대형 사료 회사 및 보험사 등 반려산업 내 다양한 업체로부터 많은 제휴 문의가 오고 있다. 아직 서비스 초기이지만 반려업계에서 펫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펫피는 반려인의 취향에 맞춰 단장한 예쁜 강아지를 자랑하는 일반적인 커뮤니티가 아니라 반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임을 재차 강조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는 “펫피가 아직까지 UI 등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나, 강아지를 소유와 자랑의 대상에서 함께 동행해야 할 가족이라는 관점을 제시한 것과, 동행한 시간만큼 리워드를 제공하는 것은 새롭고 신선한 시도임에 틀림없다”라고 평가했다.

산책은 반려견에게 스트레스 감소 및 심신안정 효과를 주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며, 반려인의 가장 큰 기쁨이자 의무이다. 실제 호주와 같은 반려문화 선진국에서는 반려견 산책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 견주에게 높은 벌금을 부과하는 등 반려견 산책이 의무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산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펫피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펫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petpi') 애플 앱스토어('펫피')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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