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 AI인재 10명 양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8:21

수정 2019.12.11 18:21

6개월 임직원 교육 성과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월부터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AI를 선정하고 6개월간 임직원 교육을 통해 10명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키웠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원부터 임원까지, 기술인력뿐 아니라 법무나 재무,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부문 인력을 포함해 1200여명의 전 직원이 AI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했다. 교육과정은 입문, 기본, 심화, 전문과정 등 4단계로 구성했다. 각 단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이 다음 과정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10명이 4단계를 모두 이수했다.

입문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과 알고리즘 기본 교육을, 기본과정에서는 웹크롤링과 데이터분석, 머신러닝을, 심화과정에서는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시각·언어인지 알고리즘을 다뤘다.
전문과정에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텐서플로를 활용한 딥러닝과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종 단계인 전문과정을 수료한 10명의 AI 전문가는 시각적 이미지 분석에 사용되는 인공신경망의 일종인 합성곱 신경망을 활용해 이미지 분류기를 만들고, 감정인식모델을 실시간 웹캠과 연동하여 얼굴만 보고도 성별과 나이, 감정상태를 인식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전문가는 사원부터 대리, 과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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