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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박성훈씨 유력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8:54

수정 2019.12.11 18:54

40대로 최연소… 젊은 인재 포진
부산시정을 이끌 경제부시장과 정무라인 핵심인사들이 젊은 인재로 포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직권면직으로 공석이 된 경제부시장 자리에 기획재정부 출신의 고위공무원 박성훈씨가 유력시되고 있다.

부산 동성고를 졸업한 박씨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2015년 청와대 기획비서관실·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도 근무하는 등 폭넓은 경력과 시야를 가진 인물로 꼽혔다. 재학 중 행정고시와 사법시험 모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박씨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등 글로벌 시야를 가진 인물로 경제부시장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태수 전 정책수석보좌관의 사퇴로 4개월여간 비어 있는 정책수석(2급) 자리에는 장형철 본부장(3급)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1973년생인 장 본부장은 현재도 박 전 수석의 역할을 일부 하면서 오거돈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원만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본부장이 정책수석보좌관이 되면 오 시장의 정무라인을 사실상 이끌게 된다.

박씨가 경제부시장에 발탁되면 최연소 부시장이 되는 것으로, 부산시정의 두 축인 경제와 정무 시정을 40대가 맡아 이끌게 돼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 신임 경제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을 포함한 2·3급 실·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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