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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5000억 규모 건강즙시장 공략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1 19:04

수정 2019.12.11 19:04

씨제이헬스케어는 '비책집약'이라는 브랜드로 5000억원 규모의 건강즙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다고 11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우선 무 차(茶)와 여주 차, 엄나무 차 등 총 3종류를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갈증해소음료 헛개수 등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 씨제이헬스케어 H&B(헬스앤뷰티)연구원들이 개발한 것이다.

이들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고전 서적 고증을 통해 '무', '여주', '엄나무'에 주목했다. 이 소재들은 각각 소화기능, 혈당 건강,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재들을 전통적으로 약재를 달여 마시던 공법에 착안해 원물을 12시간 이상 진하게 달여 각 소재 별 특장점을 극대화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향후 과일, 채소, 한방 소재 등을 지속 발굴, 중·장년층 외에도 2030세대 등 소비자 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비책집약'을 건강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강즙 시장은 도라지, 흑마늘 등 전통적인 재료를 중심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5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비책집약 브랜드 매니저는 "'비책집약'은 엄선된 재료를 바르게 갖춰 재료 본연의 맛과 장점을 씨제이헬스케어의 연구비법으로 한 데 모았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며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 간편히 건강을 챙겨주는 건강즙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과 숙취해소음료 중심의 헬스앤뷰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는 건강즙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비책집약은 앞서 '와디즈(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 190%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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