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케아 머그컵에서 발암물질 검출... 회수조치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6:28

수정 2019.12.12 16:28

식약처 조사 결과 DBP 기준치 5배 이상 검출
이케아에서 판매한 트롤릭트비스 머그컵. 식약처 제공.
이케아에서 판매한 트롤릭트비스 머그컵. 식약처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케아(IKEA) 머그컵에서 발암물질인 DBP(디부틸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취했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인도산 머그컵에서 DBP가 검출됐다. 리터(L)당 기준치 0.3밀리그램(mg) 이하여야 하는 제품에서 1.6~1.8mg이 초과검출된 것이다.

해당 제품은 트롤릭트비스(TROLIGTVIS·색상 3종) 머그컵 제품으로, 인도의 샤일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회사(SHAILY ENGINEERING PLASTICS LTD)에서 생산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까지 이케아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식약처는 모두 1만1760개가 수입된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구입처에 반품하면 환불이 가능하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