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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농정의 틀 대전환… 新농어업시대 열 것"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2 17:51

수정 2019.12.12 17:5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딸기를 직접 따면서 딸기 쿨링하우스 시연을 청취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딸기를 직접 따면서 딸기 쿨링하우스 시연을 청취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해 새로운 농어업시대를 열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구현 △살고 싶은 농어촌 만들기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 선진화 △더 신명나고, 더 스마트한 농어업 만들기 △푸드플랜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 소재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오늘 우리가 이룩한 눈부신 산업의 발전도 농어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농어촌은 피폐해지고 도시와 격차가 커져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과 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며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대회 후 전북 완주에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 여름철 고온을 견뎌내기 위한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방문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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