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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2명 합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4 08:25

수정 2019.12.14 08:24

대구경북 지역 최고의 승무원 사관 학부로 등극
항공서비스전공 재학 중인 금민주씨(왼쪽)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 중인 황세희씨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 활짝 웃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항공서비스전공 재학 중인 금민주씨(왼쪽)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 중인 황세희씨가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 활짝 웃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문화대는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항공서비스전공 재학 중인 금민주씨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 중인 황세희씨가 '2019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어릴 때부터 항공승무원을 꿈궈온 금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계명문화대에서 주최한 '예비항공승무원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재학 중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받았다.

1학년 동계방학 중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돼 캐나다 밴쿠버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다녀왔으며, 학생홍보대사 '다오미'로도 활동, 학교홍보에도 기여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도 학점은 평점 4.48을 유지하는 우수한 재원이었다.


황씨는 여수에서 항공승무원 취업을 목표로 계명문화대에 입학했으며,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지원하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다녀왔다.

항공서비스전공 2년 과정을 마치고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해 2019년 하계방학에 전국 전문대 유일 장학사업인 파란사다리사업 지원으로 미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재학 중 공채에 합격 비결에 대해 이들은 "전액 교비지원 어학연수를 통한 영어자격 취득, 지원서류 작성에서부터 두 차례의 면접 준비까지 항공사 출신 교수의 밀착지도, 체력테스트 준비를 위해 생활체육학부 교수의 특별지도 덕분"이라며 학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항공서비스전공은 6년 전부터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에 필수적인 외국어 실력향상을 위한 '글로벌 리더 양성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특히 올해 계명문화대가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장학재단 주관의 파란사다리 사업에 선정돼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어학연수 및 현장실습에 참가해 현지의 문화, 역사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갖게 됐다.

항공서비스전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카타르항공, 에어아시아 등 해외 항공사에 다수의 승무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국내항공사와 싱가포르 창이공항 지상직, 면세점 취업준비반 운영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매년 많은 항공사 승무원과 지상직 직원을 배출하는 대구경북 지역 최고의 승무원 사관 학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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