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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월곶 저잣거리축제’ 21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5 12:53

수정 2019.12.15 12:53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월곶면 군하1리(월곶생활문화센터 앞) 일대에서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5일 “월곶면은 조강포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한때 크게 번성했던 역사문화마을”이라며 “이번 축제가 조선시대 김포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던 월곶면 역사문화 가치를 알려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월곶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전통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으로 시민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통진 도호부 부사의 도임행렬 재현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퍼레이드는 옛 통진현으로 월임하는 부사가 ‘오리정’에서 옷을 갈아입고 문묘에 들어섰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김포문화재단

도임행렬을 시작으로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는 한국민속촌 거리퍼레이드, 브라질 타악기 그룹 라퍼커션 거리퍼레이드, 시민 노래자랑 등을 시민과 함께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월곶 역사문화축제 축하공연에는 가수 현숙 초청공연이 함께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예로부터 역병을 물리치고 동네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는 ‘김포 통진 별상굿’이 김포시민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돼 시민은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한다.


월곶면 주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장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이 운영되며, 한복체험, 플리마켓 등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