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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스토랑' 마장면 우리밀 컵라면으로 재탄생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7 09:36

수정 2019.12.17 09:36

CU, '편스토랑' 마장면 우리밀 컵라면으로 재탄생

CU가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첫 번째 우승 상품인 마장면을 오는 20일 컵라면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의 비법 레시피로 만들어진 마장면은 출시 직후부터 각종 SNS에 구매 인증샷, 시식 후기 등 관련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후속 상품으로 출시되는 'CU 마장면 컵라면'(사진)은 전남 영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등에서 생산된 우리밀을 사용한 유탕면으로 기획됐다. 면발에 맞춰 소스에도 변화를 줬다. 참깨와 땅콩버터를 조합해 고소함을 극대화한 기존 소스에 마늘, 대파, 생강 등 갖은 양념채소를 더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끝 맛을 매콤하게 잡았다.

냉장면 형태로 판매되던 기존 마장면은 마장면 컵라면과 바톤터치를 하고 이달 말까지만 운영된다.
기존 마장면은 100% 국내산 팔방미(米)로 제조한 생면을 사용하는데, 첫 날에만 5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더니 한 달여 만에 전국에서 공수한 팔방미 60여 톤을 모두 소진하고 완판을 기록했다. KBS 편스토랑 두 번째 우승 상품이자 100% 우리밀을 활용한 '미트파이' 역시 출시 2주 남짓 만에 우리밀 60여 톤을 소비하며 착한 미디어커머스를 실현하고 있다.


편스토랑과 합작을 통해 전국 CU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의 수입금은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결식아동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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