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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전호군 박사과정생, 아시아항해학회서 우수논문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7 15:39

수정 2019.12.17 15:39

UST 전호군 박사과정생
UST 전호군 박사과정생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전호군 학생이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아시아항해학회(ANC 2019)'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호군 학생은 U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에서 해양과학 전공으로 재학 중이다.

전 학생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실험을 통한 여객선 대피시간 비교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 학생은 본 논문을 통해 국내외 여객선을 대상으로 문이 닫히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여러 사고 상황에 대한 탈출 실험을 실제로 수행해보고 대피 안내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각 정보가 주어졌을 때 승객들이 얼마나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전 학생은 "양찬수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연구팀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선박 및 해양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에 조기 대응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항해학회는 한국항해항만학회와 중국 및 일본항해학회가 국가별 항법 및 항만 연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02년 중국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 중이다.


한편, 전 학생은 지난 11월 1일 일본전자정보통신학회(IEICE)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ICSANE 2019'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젊은 과학자상은 학위와 관계없이 35세 이하 연구자 중 관련 연구업적이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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