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법률지원'...재단법인 '경청' 출범식

18일 강서구 발산동 재단법인 경청 사무실 진행된 출범식에서 재단 설립자 부천대 손태복 교수(왼쪽에서 4번째)와 장태관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 참여 이사들이 설립 취지 문구로 재단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경청 제공.

[파이낸셜뉴스]중소기업 기술 탈취, 지식재산권 침해 구제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 경청이 출범했다. 경청은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 허가로 정식 인가된 재단법인이다.

경청은 18일 서울 강서구 발산동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지원부터 피해 사례 연구를 통한 제도 개선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경청은 운영센터와 지원센터, 법률지원단 등 3개 조직 구성을 갖췄다.

2명 중견 변호사가 상근하는 내부 인력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외부로는 국내외 대형 로펌은 물론 홍보대행사와 자문용역계약을 통해 법률 및 언론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자문 활동을 지원 받는다.

경청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의 법률 상담 및 법률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유관 기관과 공조를 통해 활동 초기, 장기적인 분쟁 해결 공조 및 피해 구제 체계부터 수립할 예정이다.

경청 장태관 이사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행정기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피해가 일어났을 때 중소기업들은 그 정책들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법인 경청은 다양한 지원 정책 통합 창구 역할은 물론 피해 중소기업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법률 소송 분야에서 일체 비용 부담없이 무료 변호사 선임을 통해 권리 침탈 대응 및 권리 회복에 의뢰인과 끝까지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