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교보문고서 암호화폐 '페이코인'으로 책 산다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8 12:31

수정 2019.12.18 12:31

다날 페이코인, 교보문고-교보핫트랙스와 결제서비스 제휴 페이코인(PCI)으로 도서, 문구 구매…실시간 PCI 시세 반영 만 14~19세 미만 청소년들도 PCI로 상품구매 가능해졌다
통합결제전문업체 다날의 자회사 페이코인이 실내형 어드벤처파크 ‘라이언 치즈볼 어드벤처 남산타워’와 결제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통합결제전문업체 다날의 자회사 페이코인이 실내형 어드벤처파크 ‘라이언 치즈볼 어드벤처 남산타워’와 결제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으로 교보문고에서 책을 살 수 있게 됐다. 또 교보핫트랙스에서 운영하는 문구·음반 브랜드 매장 핫트랙스에서도 PCI를 통해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다.


18일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자회사 페이코인은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와 페이코인 결제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전국 40여개 교보문고 오프라인 지점과 교보문고 내 핫트랙스 매장에서 페이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페이프로토콜 월렛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앱 로그인 시 생성되는 바코드를 제시해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때, PCI의 실시간 시세가 반영돼 결제된다.


또 페이코인은 오는 23일부터 만 14세 이상이면 페이코인을 사용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페이코인은 19세 미만 청소년의 서비스 이용을 중단했지만, 이를 다시 개시해 보다 많은 사용자가 페이코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PCI로 용돈을 지급하고 자녀가 PCI를 사용해 도서와 문구, 음반 등을 구매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이번 교보문고, 핫트랙스 결제 서비스 오픈을 통해 페이코인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폭 넓게 확대해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페이코인 결제 사용처를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현재 페이코인은 세븐일레븐, 도미노피자, BBQ치킨, KFC, 달콤커피, 아이템매니아 등과 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고, 1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PCI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난달에는 남산에 위치한 라이언 치즈볼 어드벤처와 제휴해 오프라인 체험형 놀이공간까지 PCI 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