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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푸조 공식 합병 선언, 세계 4위 자동차 기업 탄생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8 17:10

수정 2019.12.18 17:10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미국 본부 간판.로이터뉴스1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미국 본부 간판.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10월 합병 의사를 밝힌 미국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PSA 푸조가 18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PSA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기업을 이끌고 FCA의 존 엘칸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합병 기업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합병으로 도요타와 폭스바겐, 르노 닛산 연합을 잇는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이 탄생했다. 합병 기업의 생산량은 연간 870만대에 이른다.
양사는 합병으로 매년 37억유로(약 4조 8105억원)를 절감해 새로운 투자에 쓰겠다며 자동차 플랫폼 뿐만 아니라 신기술 등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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