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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미래 보안기술 개발 박차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9 17:48

수정 2019.12.19 17:48

서울대·크립토랩과 협약
양자내성암호 기술 연구
19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가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19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천정희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 겸 크립토랩 대표가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미래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로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암호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이 참여해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암호키 분배를 위한 별도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암호화가 필요한 유무선 네트워크의 다양한 구간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서울대, 크립토랩은 △양자컴퓨팅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연구 △알고리즘 구현 및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환경 제공을 통한 최적의 보안 네트워크 구조와 장비 개발에 협력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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