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185년을 이어온 론의 명품 와인 '들라스'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3 16:17

수정 2019.12.23 16:17

들라스 꼬뜨 뒤 론 생떼스프리 이미지. 레뱅드매일 제공.
들라스 꼬뜨 뒤 론 생떼스프리 이미지. 레뱅드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레뱅드매일이 판매하는 와인 ‘들라스 꼬뜨 뒤 론 생떼스프리(Delas Cote du Rhone Saint-Esprit)’가 주목받고 있다.

들라스 꼬뜨 뒤 론 생떼스프리는 프랑스 론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이다. 북부 론 지역의 시라 품종 포도를 남부 론의 꼬뜨 뒤 론에서 재배해 양조한 것으로, 론 지역 포도재배 및 양조기술의 결정체라 할 만하다.

8개월 오크 숙성으로 오크 풍미가 있으며 은은한 라즈베리와 제비꽃 향이 특징적이다. 적절한 탄닌 성분이 가미돼 음식과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생떼스프리의 매콤한 풍미와 적절한 바디감 덕에 매콤한 음식과 잘 어우러진다.


들라스는 로마 지배 시절부터 지금까지 200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대표 와인산지 론의 심장부에 위치한 와인 제조명가다.
1835년 설립이래 18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1879년 시드니 만국박람회 금메달 수상 등 주목할 만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졌다.

2차대전 이후엔 수출 시장 확대와 품질향상, 프랑스 북부 론 지역 최고의 포도밭인 에르미타주 언덕을 비롯해 론 전역의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마크를 확보하며 론 지역 4대 명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들라스는 1981년 프랑스 일류 샴페인 회사 도츠(Deutz)가 와이너리 소유주가 되며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태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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