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3명이 새해에 이직을 계획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1067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9.7%가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8%였고, 12.5%는 ‘잘 모르겠다-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사원(59.1%)과 주임/대리급(61.8%), 과장급 이상(58.8%) 모든 그룹에서 균등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이직을 결심한 계기에선 직급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사원들의 경우 ‘현재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8.3%)’ 이직을 결심했다는 답변이 1위로 조사됐다.
반면 사원급을 제외한 주임/대리~과장급 이상 그룹에서는 ‘내 능력에 비해 낮은 보상/평가를 받고 있어서(주임/대리급-38.9%, 과장급 이상-39.4%)’ 이직한다는 답변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지금이 아니면 이직 시기를 놓칠 것 같아서’, ‘연봉을 높이기 위해’, ‘워라밸을 찾기 위해서’ 등이 있었다.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 중 41.4%는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임/대리급’의 경우 59.9%가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이라 응답했다.
반면 ‘사원’ 그룹의 경우 67.7%가 다른 업계로 이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들에게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이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59.7%가 '전략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특이한 이력, 업무경험 등 차별성을 어필한다(42.4%)', '경쟁사 등 관련업계에 지원한다(28.4%)', '맞지 않는 경력을 포기한다(25.0%)', '중고신입으로 지원하는 등 직급을 포기한다(16.8%)' 등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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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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