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V4'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MMORPG 시장의 틈바구니를 뚫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굳건히 자리 잡은 유일한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이라는 평가다.
'V4'가 자리잡은 데에는 이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모든 것에 집중한 세심한 운영 덕분이다.
출시 초반 'V4' 공식카페에는 델라노르 숲에 등장하는 루스칼이 너무 세서 사냥하기 어렵다는 의견부터 필드 보스를 찾기 어려우니 자동 이동 기능을 넣어달라는 불편사항까지 수많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 넥슨은 'V4'가 론칭된 지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여덟 차례나 '개발자의 편지'를 보내 이용자들의 궁금증과 불편을 빠르게 해결했다.
'V4'를 즐기는 대부분의 이용자는 안정된 서버 환경에서 수백여 명이 동시에 한 곳에 모여도 끊김 없이 가능한 대규모 전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V4'의 인기 요인 중 또 하나로 전투를 통해 얻은 아이템을 사고 파는 거래소도 꼽힌다. 이용자가 직접 매긴 아이템 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채팅창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 가격을 조율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대일 거래를 막아 특정 이용자나 길드가 막대한 부와 권력을 얻기 어렵게 만들었고, 게임에서 가장 많이 소모되는 물약은 게임 내 상인에게만 구매하도록 해 이용자의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한 점이 특징이다.
최성욱 넥슨 IP4 그룹장은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것만큼이나 이용자 반응을 얻는 게 중요하다"며 "책상 위 모니터 3개 중 하나는 무조건 'V4'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을 띄워놓고 시간 될 때마다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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