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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코리아 컬링리그 첫 승 신고.. "이제 시작"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4 10:08

수정 2019.12.24 10:08

송유진 "빨리 경기 하고 싶다 생각.. 마음 편히 첫판 소화"
[MBC스포츠플러스 경기영상 캡처] /사진=fnDB
[MBC스포츠플러스 경기영상 캡처]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송유진과 전재익이 코리아 컬링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북체육회B(송유진-전재익)는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치러진 경북체육회A(성유진-장혜지)와의 2019-2020 코리아 컬링리그 믹스더블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경북체육회B는 리그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현 믹스더블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A는 경기도컬링연맹과 서울컬링클럽을 각각 8-7, 10-2로 꺾으며 리그 2연승을 이어왔다. 다만 한솥밥을 먹는 경북체육회B에 발목을 잡히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대한컬링경기연맹 제공] /사진=fnDB
[대한컬링경기연맹 제공] /사진=fnDB

현재 믹스더블팀은 2경기를 먼저 소화한 경북체육회A가 1위(2승 1패, 승점 8점)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경북체육회가 2위(1승, 승점 4점), 경기도 컬링연맹, 서울컬링클럽(각 1패, 승점 0점)이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유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먼저 리그전을 소화한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도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 경기가 한솥밥을 먹는 선배들이란 점도 마음 편히 첫판을 소화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리그전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유진이 속한 경북체육회B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컬링클럽과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컬링 #송유진 #코리아 컬링리그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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