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 "빨리 경기 하고 싶다 생각.. 마음 편히 첫판 소화"
[파이낸셜뉴스] 송유진과 전재익이 코리아 컬링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경북체육회B(송유진-전재익)는 지난 23일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치러진 경북체육회A(성유진-장혜지)와의 2019-2020 코리아 컬링리그 믹스더블 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경북체육회B는 리그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끊었다.
현 믹스더블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A는 경기도컬링연맹과 서울컬링클럽을 각각 8-7, 10-2로 꺾으며 리그 2연승을 이어왔다. 다만 한솥밥을 먹는 경북체육회B에 발목을 잡히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믹스더블팀은 2경기를 먼저 소화한 경북체육회A가 1위(2승 1패, 승점 8점)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경북체육회가 2위(1승, 승점 4점), 경기도 컬링연맹, 서울컬링클럽(각 1패, 승점 0점)이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유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먼저 리그전을 소화한 선수들을 보면서 ‘우리도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첫 경기가 한솥밥을 먹는 선배들이란 점도 마음 편히 첫판을 소화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리그전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유진이 속한 경북체육회B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컬링클럽과 리그 2차전을 치른다.
#컬링 #송유진 #코리아 컬링리그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