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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폐암 투병 김철민 "솔직히 오래 살고 싶다"

뉴스1

입력 2019.12.24 10:17

수정 2019.12.24 10:17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폐암으로 투병 중인 김철민이 아직 죽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혈액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조수원이 현재 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선배 김철민에게 눈맞춤을 신청했다.

김철민은 암을 이겨낸 조수원을 보고 "대견하다. 너는 어떻게 그 아픔을 견뎠냐"라고 솔직하게 물었다. 이에 조수원은 "나도 힘들 때가 있었다. 너무 아플 때는 '하늘에 누가 계신지 몰라도 나를 데려가달라'고 했다.
눈을 떴을 때는 절망이었다"고 투병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김철민은 암 환자로서 조수원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조수원은 이런 김철민을 격려하며 본인들의 공연을 보러오라는 제안을 했고, 김철민은 흔쾌히 동의했다.

김철민은 후배들과 대화를 하던 중 "솔직히 오래 살고 싶다.
오래 살고 싶다기 보다 아직 죽고 싶지 않다"라고 해 듣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후배들은 꼭 회복해서 꽃피는 봄날 만나자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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