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DNA 복제 스트레스 해소법 발견… 암 억제에 활용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25 17:35

수정 2019.12.25 17:35

국내 연구진이 세포가 DNA 복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특정 단백질이 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밝혀냈다. 이들은 향후 이 연구결과를 통해 암 치료제 연구 및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이규영 연구위원팀이 세포가 DNA 복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멈춰버렸을때 복제 조절 단백질인 ATAD5가 다시 복제를 시작하도록 촉진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은 이전 연구를 통해 세포 내 ATAD5 단백질이 DNA 복제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ATAD5 단백질이 복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중간에 멈춘 DNA 복제가 다시 시작돼 안정적으로 완료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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