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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11주 차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뉴시스

입력 2019.12.26 10:14

수정 2019.12.26 10:14

[서울=뉴시스]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19.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개그맨 김철민.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19.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페암 말기 선고를 받은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2)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들과 함께 "12.25일 펜벤다졸 복용 11주 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하나님 고맙습니다. 자유로운 영혼~김철민 괜찮아"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김철민이 방송에 나온 모습들이 담겼다.

10월24일부터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한 김철민은 11월20일 "피 검사가 다 정상으로 나왔다"며 근황을 알렸다.
그때도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글과 함께 게재한 영상에서 "펜벤다졸을 7주째 복용 중이며 오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펜벤다졸 복용에 대해 경고했다.
식약처는 10월28일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는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 관련 주장은 증명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펜벤다졸은 최근까지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가 없으며, 오히려 간 종양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 등 상반된 보고도 있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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