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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CNN '2010년대 음악 변화시킨 아티스트'.. "美 K팝 대중화 기여"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2 12:38

수정 2020.01.02 12:38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02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02 realpaper7@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 CNN이 선정한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31일(현지시간) CNN은 '지난 10년간 음악을 변화시킨 아티스트 10'(The 10 artists who transformed music this decade)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을 10팀의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소개하며 "미국에서의 K팝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당신은 BTS의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거나, 그들의 가장 열렬한 팬들 중 한명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쪽이든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 "이 보이밴드는 2018년 LOVE YOURSELF 轉 'Tear' 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K팝 앨범 최초로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더욱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들이 1년간 3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려놨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팔았다"고 덧붙였다.

CNN은 "K팝은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역사적으로 미국 시장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고 설명하며 그룹 원더걸스와 싸이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모두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방탄소년단은 K팝을 주류로 이끌었다. 이들의 성장은 2010년 후반에 이뤄졌으며, 이는 2020년대에는 K팝이 더 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비욘세, 켄드릭 라마, 프랭크 오션,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메트로 부민, 테일러 스위프트, 솔란지, 카니예 웨스트가 '2010년대 음악을 변화시킨 아티스트 10팀'으로 선정됐다.

CNN은 "이 아티스트들은 영향력을 얻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 스스로와 장르를 재창조했다.
이들은 (음악) 산업을 변화시켰고, 대중에게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BTS #CNN #K팝 #영향력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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