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식품업계, 설 연휴 겨냥한 선물세트 내놔

김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2 15:11

수정 2020.01.02 15:19

롯데푸드 선물세트 이미지.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 선물세트 이미지. 롯데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식품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선물세트 판촉에 적극 나섰다.

롯데푸드가 2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모두 90여종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는 지난 설 대비 물량이 약 10% 가량 늘어났다. 종류도 로스팜 캔햄·혼합·델리카테센 수제햄·식용유·원두커피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표 선물세트인 ‘로스팜 캔햄 세트’부터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짠맛을 줄인 ‘로스팜 엔네이처 마일드’, 국내산 한우와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캔햄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100% 국산 돈육과 의성마늘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의성마늘 로스팜’ 등이 특히 눈길을 끈다.

■완판 예상 '일품진로1924' 홈플러스서 한정 판매
일품진로1924 선물세트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
일품진로1924 선물세트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출시 때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인기제품 '일품진로1924' 선물세트를 다시 한 번 내놨다.


고급 증류소주 일품진로1924(375ml) 2병과 전용잔(스트레이트 잔2개·언더락스 잔2개) 4개로 구성됐다.

제품과 함께 일품진로1924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 궁합과 음용법을 담은 리플렛도 제공한다.

1월 2주차부터 전국 홈플러스 주요 매장에서 한정수량만 판매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일품진로1924선물세트는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층은 물론 프리미엄 소주를 즐기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대표 명절 선물이다"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좋은 날, 고마운 마음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10% 추가증정부터 포인트 추가적립까지
KGC인삼공사 설 맞이 행사 이미지.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 설 맞이 행사 이미지.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20년 설, 20살의 마음을 선물하세요’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1월 3일부터 29일까지 2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정관장 선물세트 브랜드 ‘다보록’ 24종을 비롯해 홍삼톤·홍삼달임액·화애락·알파프로젝트·굿베이스 등 다양한 인기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홍삼정 에브리타임(30포/50포)'을 구매하면 10%를 추가 증정(3포/5포)하며, 멤버스 가입 후 첫 구매 고객(문자 수신 동의 및 5만원 이상 결제 시)에겐 '알파프로젝트 혈행건강' 제품도 증정한다.

3일부터 7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정관장 포인트를 3배 적립해주고, 8일부터 12일까지는 2배 적립해주는 혜택도 마련했다.

KGC인삼공사 민경성 마케팅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 기간 내 초기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며 “KGC인삼공사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가격대와 풍성한 구성으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동원F&B, 환경 살린 선물세트로 지구도 웃게 한다
동원 튜나리챔 100호 선물세트 이미지. 동원F&B 제공.
동원 튜나리챔 100호 선물세트 이미지. 동원F&B 제공.

동원F&B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 재질 가방을 사용하는 등 환경을 고려한 ‘필(必)환경’ 선물세트 200여종을 내놨다.

1등 참치캔 동원참치, 1등 캔햄 리챔, 1등 조미김 양반김 등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라인업을 자랑하는 동원 선물세트는 명절 이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무게를 평균 20% 줄임으로써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00ml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25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기존 식용유의 초록색 플라스틱병을 투명 플라스틱병으로 전면 교체해 재활용을 용이하게 한 점도 인상적이다.
선물세트용 가방도 코팅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로 바꿨으며, 합성수지로 만들었던 가방 손잡이도 종이로 교체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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