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공기관 289곳 개인정보 관리수준 ‘양호’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08 12:00

수정 2020.01.08 19:23

국무조정실, 부산시, 서울시 등 공공기관 289곳이 개인정보 관리수준 '양호'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행안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양호'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나눈다. 양호 등급만 공개하고 나머지 두 등급을 받은 기관은 비밀에 부친다. 중앙부처 46곳, 중앙부처 산하기관 339곳, 광역지자체 17곳 등 전국 총 778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지난해 양호등급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국무조정실, 행안부, 보건복지부 등 23곳 △중앙부처 산하기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149곳 △광역지자체-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4곳 △기초지차체-대구 수성구, 울산 울주군 등 59곳이다.


전체 평균 점수는 기관 성격별로 최소 78.44점(광역지자체)에서 최대 85.84점(중앙부처)까지 분포를 보였다. 중앙부처만이 작년보다 2점 이상(83.06→85.84) 올랐다. 4년 전에 비해선 점수가 크게 하락했다. 중앙부처는 2016년→93.11점, 2017년→88.86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간 기본 점부를 부여해온 탓이다.
2016년에는 40점, 2017년에는 20점을 실제 평가 점수에 더해 산출했다. 진단 지표별로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8.4%↑)과 보호책임자의 역할 수행(10.8%↑)이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향상됐다.


양호 등급을 받은 기관은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며 보통,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컨설팅을 받아 보호수준을 끌어올리게 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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