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과 함께 기후에너지 캠프
서울 노원구가 지난 10일부터 무박 2일간 노원에코센터에서 화석연료 사용 등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를 경험해 보는 '북극곰을 위한 기후에너지캠프'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이 기간 석유와 원자력 등 화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되짚었다. 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보는 훈련도 했다.
먼저 첫째날 '지구의 얼음을 지켜라' 프로그램은 '노원에코(Eco)센터'에서 기후변화 원인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과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센터 옆 마들근린공원 농사체험장에 있는 얼음 벌판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썰매타기와 비석치기 등 겨울 전래놀이를 즐겼다.
또 '북극곰의 집이 녹는다고'라는 기후변화 영상물도 관람했다. 퀴즈 게임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그 소중함을 일깨웠다.
둘째날 '지구의 공기를 지켜라'에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대책 등 지구의 공기 지키기 위한 강의를 했다. 이어 노원에코센터 옥상, 화장실, 숲 놀이터 등지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방법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체험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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