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증시]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전환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09:54

수정 2020.01.13 09:54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3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7포인트(0.34%) 오른 2213.95.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0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7억원, 40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804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 결과에도 장중 상승했으나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일부 대형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대해 차익 매물이 출회했다.
특히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이 S&P500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 둔화로 하향 조정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이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압력을 받았으나 주 후반 대화 기조로 양국간 마찰이 완화되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미국-이란 마찰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어 반등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섬유·의복, 음식료품, 유통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1(0.42%) 상승한 675.84를 기록하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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