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더 큰 사회적 가치는 ‘상생’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3 17:15

수정 2020.01.13 17:15

협력사에 상생기금 29억6000만 원 전달
13일 SK 울산CLX(Complex) 하모니홀에서 전달식 가져
SK이노베이션은 13일 SK 울산CLX(Complex) 하모니홀에서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9억6000만 원을 계열 협력사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3일 SK 울산CLX(Complex) 하모니홀에서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9억6000만 원을 계열 협력사에 전달했다.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3일 SK 울산CLX(Complex) 하모니홀에서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9억6000만 원을 계열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1% 기부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25억6000만 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보태져 조성됐다.

이번 기금의 지원 대상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총 6819명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동참하면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상생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정부-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추후 협력사들과 협의를 통해 협력사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3년 간 총74억7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약 1만5200명의 협력사 구성원이 지원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해마다 기금 규모 및 수혜자가 지속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일부 금액을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조성함으로써 더 큰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사진=SK이노베이션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사진=SK이노베이션

이날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김준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SK에너지 사장, 이성훈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박경환 울산CLX총괄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와 구성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SK이노베이션 전 구성원이 ‘1% 행복나눔‘ 참여로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한편 가치 공유에 따른 기업 이미지 향상과 기업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사 상생기금 사업은 상호 협력하는 기업문화를SK이노베이션 노사가 그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높이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는 ‘행복경영’ 아래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통해 모두가 더 행복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시행을 위해 힘 써 주신 정부 및 협력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로 참가한 김상년 동일산업 대표(SK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이사)는 “함께 만든 협력사 상생기금을 통해 협력사 구성원들의 행복의 크기도 훨씬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진정 어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는SK이노베이션 노사에 감사하며, SK 협력사의 일원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1% 행복나눔기금에 합의하고 그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행복 전파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올해는 약56억4000만 원이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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