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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2·16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분양 비수기가 겹치며 1월 전국 분양경기가 최근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 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8.6으로 전월대비 10.9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해 10월 동일한 수준을 기록한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분양 비수기와 설 연휴가 겹친데다 주택 청약시스템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분양사업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서울이 전월대비 23.2p 하락한 78.9를 기록했고, 인천은 13.4p 내린 78.0, 경기는 6.8p 내린 82.7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망치는 전월대비 10~20p 하락했다. 특히 전월 기준선(100)을 상회하던 서울의 전망치가 70선으로 떨어져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게 증가했다.
지방 역시 전월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기저효과와 사업환경 변화, 분양 비수기 등으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울산 100.0, 대전 92.5, 부산 91.1 등 일부 지방광역시는 90~100선을 유지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월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가 전월대비 9.7p 내린 89.9, 중견업체는 8.7p 하락한 65.3을 기록해 대형업체보다는 중견업체가 1월 분양시장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전망치는 대형업체 93.1(23.5p↓)와 중견업체 64.2(22.1p↓)로,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20p 이상 하락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또 분양시장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견되면서 1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78.7로 전월대비 18.9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고, 미분양은 전월대비 17.4p 하락하면서 1월 전망치 77.8을 기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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