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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서명 앞두고 혼조...다우, 0.11% 상승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5 08:05

수정 2020.01.15 08:05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대선 이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줄이지는 않을 것이란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2포인트(0.11%) 오른 2만8939.67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8포인트(0.15%) 내린 3283.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포인트(0.24%) 하락한 9251.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소식 등을 주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말 열리는 대선 이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 추가 인하를 검토하지 않을 전망이다.
1단계 합의 약 10개월 후에 중국의 이행 정도를 평가해 관세 추가 인하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대폭 늘리기로 한 상황에서 이를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를 약속했지만 미국 측이 충분한 규모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춰야 할 것이고 주장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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