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 출시.."경영정상화 위한 핵심 모델"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6 15:31

수정 2020.01.16 15:31

한국GM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행사에서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왼쪽부터)가 신차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GM이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행사에서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왼쪽부터)가 신차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이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행사에서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GM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책임진 SUV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대담해진 한국GM 특유의 듀얼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하고 무광 재질과 유광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한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 최대 전고 1660㎜, 전폭 1810㎜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의 휠베이스로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트렁크 용량은 460L에 달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L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L 가솔린 E-터보 엔진 등 두 모델로 출시됐다. 두 엔진 모두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최고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LS와 LT 트림에 탑재된 E-터보 프라임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RS와 액티브 트림에 탑재된 E-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낸다.

E-터보 엔진은 LT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며, 프리미어 트림과 RS, 액티브 모델에는 기본 적용된다.


트레일블레이저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액티브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