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현석 셰프,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도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1:06

수정 2020.01.17 11:06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스타셰프 최현석이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 올리브 예능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학식탁'은 오는 2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선보인다. 2019.08.27. chocryst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스타셰프 최현석이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 올리브 예능 '극한식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학식탁'은 오는 29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선보인다. 2019.08.27. chocryst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유명셰프' 최현석(49)의 사문서 위조 가담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며 “전 소속사(플레이팅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 시행사가 F&B 회사 설립을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B씨 등에게 최현석을 포함한 유명 셰프와 함께 넘어오라고 이적을 제안했다.

하지만 최현석은 지난 2018년 '플레이팅컴퍼니'와 7년 계약을 맺었기에 이적은 어려웠다. 이에 B씨 등은 원본 계약서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 ‘을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빼며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시켰다.


디스패치는 B씨 등이 해당 조항을 삭제한 이유가 최현석이 최근 자신이 쓰던 휴대폰이 복제돼,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해커들은 최현석에게 사생활 동영상 등을 빌미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이며, 최현석은 위조된 계약서에 서명만 했을 뿐이라는 주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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