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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DLF 제재심 결과 시간 더 걸릴 수도"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0 13:45

수정 2020.01.20 13:45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진행된 '설 맞이 전통시장 방문·나눔 활동'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 원장, 김혜은 기아대책 홍보대사,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 금융감독원 제공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진행된 '설 맞이 전통시장 방문·나눔 활동'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 원장, 김혜은 기아대책 홍보대사,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0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의위원회 관련 "제재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더 걸리면 30일에 추가로 제재심을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감독원 국·실장급 인사 관련해선 이번주 단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진행된 '설 맞이 전통시장 방문·나눔 활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1차 제재심 결과보고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고를 안 받았다"라며 "나름대로 노력을하고 있고 제재심에서 논의 중이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1차 제재심을 11시간 동안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2차 DLF 제재심은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에도 결론이 안날경우 30일 추가 개최될 전망이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최고경영자(CEO) 중징계에 대한 법적 근거가 약하다는 주장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제재심의위원회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니 지켜본 후에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금융감독원의 국·실장급 인사 및 조직개편은 이번주 단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윤 원장은 국·실장급 인사 및 조직개편 관련 "이번주에 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임원급 인사 시기는 2월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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