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사는 참종개 볼 수 있어
지역민과 소통 유익한 정보 제공
김익수 명예교수 업적 공유
신종 물고기 18종 발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
지역민과 소통 유익한 정보 제공
김익수 명예교수 업적 공유
신종 물고기 18종 발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어류학자의 방’을 개설했다.
‘은빛 여울에 사는 우리 물고기의 다양성 탐구’를 주제로 한 어류학자의 방에는 연구자 소개와 함께 연구 내용 및 방법, 논문, 도감, 표본, 사진, 채집 도구, 연구 노트 등이 전시돼 있다.
또 살아 움직이는 쉬리와 참종개를 수조에서 볼 수 있다.
어류학자뿐 아니라 식물학자(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선병윤 명예교수)와 지질학자(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과 오창환 교수)의 방도 들여 자연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 내용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어류 분야에 커다란 연구 성과를 남긴 김익수 명예교수(1975~2008)의 업적을 기리며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김익수 명예교수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신종 물고기 18종을 발표했고, 국내외 학술지 논문 198편과 15권의 책을 저술하는 등 연구 업적을 남겼다.
박진호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어류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중·고등학생이 어류학자와 해당 학문에 대해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과 생명의 소중함, 서식지 보존 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이고 설명절은 휴무다.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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