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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1타 잃어 공동 17위로 순위 하락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5 10:47

수정 2020.01.25 10:47

임성재.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임성재. /사진=파이낸셜뉴스 화상DB

[파이낸셜뉴스]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새해 첫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이튿날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7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미끄럼을 탔다. 이 대회 1, 2라운드는 남코스(7765야드)와 북코스(7258야드)를 번갈아 가며 라운드를 펼친다.

전날 북코스에서 5타를 줄였던 임성재는 다소 어렵게 세팅된 남코스에서 고전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에 보기만 3개 적어내며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 막바지에 6번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난코스인 남코스에서 3타를 줄여 상위권 입상이 기대됐던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북코스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4개나 쏟아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임성재와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이날 무려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라이언 파머(미국)가 꿰찼다. PGA투어 최다승 기신기록인 통산 83승 도전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최경주(50·SK텔레콤), 이경훈(29·CJ대한통운), 노승열(29)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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