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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에 세균 1억마리.. 제거해야 [굿모닝 건강]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8 07:30

수정 2020.01.28 07:29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치석은 치아 표면에 부착되는 석회성 침착물이다. 칫솔질을 잘 하지 못해 이 표면이나 잇몸과 이 사이에 생기는데, 여러 잇몸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석에는 1억마리 이상의 세균들이 서식한다. 이들 세균이 만드는 독소가 잇몸 속으로 침투해 잇몸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치석은 건강과 위생을 위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세균 덩어리를 칫솔질로 잘 닦아내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치석으로 변해 독성물질을 만들고 치주염을 일으킨다.

염증이 시작되면 잇몸 끝부분이 이와 점점 벌어지고 그 사이로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들어가면서 염증이 더 심해진다. 그럴 때 칫솔질을 하면 피가 나온다.
여기서 염증이 더 진행되면 이가 심하게 흔들리고 결국 이를 뽑아야 하는 상태에 이른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올바른 칫솔질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예방하거나 제거하는 것이다.


연세대 치대 김창성 교수는 "치실과 치간 칫솔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고 구강청결제 효과도 과거보다 한층 개선됐다"면서 "염증이 심한 경우나 치아 치료 후 쓰는 전문가용 구강청결제도 치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구강관리법을 추천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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