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의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후베이성(우한시 제외)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조정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내려졌다.
현재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우리 국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교부의 이번 결정도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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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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