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한총영사관은 26일 전세기를 통해 교민을 수송하는 방안을 놓고 외교부, 중국 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전세기를 통한 수송을 제1방안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불가능할 경우 전세버스 대절 등 차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은 우한시 밖으로 이동을 원하는 교민 수요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 중에서는 우한 폐렴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귀국 후 방역 대책도 정부는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우한시 중심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모든 차량의 운행을 전면 금지했다. 다만, 영사관을 통해 일정 등을 고지한 외국인에 한해 이동을 허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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