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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리브엠' 가입자 93% 무제한 요금제 이용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7 17:37

수정 2020.01.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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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 방문한 고객이 리브엠 무제한 요금제 가입을 위해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 방문한 고객이 리브엠 무제한 요금제 가입을 위해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가상통신망(MVNO) 서비스 리브엠(Liiv M)이 두달간 전체 가입자의 93%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 이동통신(MVNO)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통신 설비를 활용하는 MVNO 브랜드 리브엠은 KB국민은행이 선보인 이동통신 서비스다. MVNO 사업자로는 최초로 5세대(5G) 통신 요금제를 선보였다.


출시 두달 가입자 데이터 분석 결과 리브엠 가입자 93% 이상이 △매달 11GB와 소진시 매일 2GB, 일 데이터까지 모두 사용시 3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 △매달 9GB, 소진시 1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 4만4000원 5G 라이트 요금제 △매달 180GB, 소진시 10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월 6만6000원 5G 스페셜 요금제 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며 MVNO 시장에 활력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29일까지 가입시 12개월 동안 LTE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급여·연금·관리비 등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거나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기존 LTE와 5G 무제한 요금제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경제적 혜택이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중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리브엠은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금융거래의 편의성, 파격적 금융결합 혜택 등 KB국민은행의 강점을 살려 기존 MVNO 시장 규모 확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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