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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국내 증상자 15명 격리검사...추가 확진환자 없어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8 11:06

수정 2020.01.28 11:06

우한폐렴 국내 증상자 15명 격리검사...추가 확진환자 없어

[파이낸셜뉴스]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4명으로 전날 27일과 같다. 현재 확진환자는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35) △22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B씨(55) △지난 20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C씨(54) △지난 20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D씨(55) 등 4명이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이들 중 97명은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15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전날 27일 오전 10시 기준 유증상자는 57명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우한폐렴에 걸렸을 개연성이 있는 환자로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나타나거나 우한시를 다녀온 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유증상자에 해당되면 즉시 격리 치료, 검사를 받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해외 우한폐렴 환자는 2801명이다. 중국이 2744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80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에선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등이다.
미국에서는 5명, 캐나다 1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으로 나타났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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