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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종건 논란' 사과.."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9 09:20

수정 2020.01.29 09:20

2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영입인재 2호 원종건씨의 데이트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뉴스1
2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영입인재 2호 원종건씨의 데이트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데이트폭력 의혹이 불거진 영입인재 원종건씨에 대해 "사무총장 명의 조사 심의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재 영입 과정에서 더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29일 이 원내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당 후보자나 인재 영입 검증 시스템은 당이 접근할 수 있는 단위와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해왔다"면서 "검증 기준 과정이 빠뜨린 부분들을 더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다만 원 씨의 당원 자격 제명에 대해선 사실관계 조사가 필요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또 원 씨 영입이후 그와 연관된 소문에 대한 추가 검증이 미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정봉주 전 의원, 송병기 전 울산경제부시장에 대한 추가검증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28일) 공천 신청을 1차 마감했다.
늦어도 2월 중순경부터 경선 지역은 경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출마자 검증이) 국민의 눈높이, 그런 것에 부합하는 상식적인 판단과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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