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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코비 브라이언트 시신 확인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9 15:46

수정 2020.01.29 15:46

지문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 신원 확인.. 딸 시신은 확인 안돼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이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은 헬기 추락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9구 중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을 지문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검시관들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던 시신의 지문을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 외에 헬기 조종사 등의 시신도 확인됐다.

다만 당시 함께 탑승했던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13) 브라이언트의 시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총 9명이 탑승했으며 탑승자들은 모두 숨졌다. 탑승자 중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의딸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가 발생한 칼라바사스는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장소이며, 사고 당시 심한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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