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우한 교민 367명 김포공항 도착...검역절차 진행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31 08:28

수정 2020.01.31 08:28

세계보건기구(WT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우한발 전세기(KE9884-HL7461)가 도착하고 있다. 2020.1.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계보건기구(WT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으로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우한발 전세기(KE9884-HL7461)가 도착하고 있다. 2020.1.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국 우한의 교민 367명을 태운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1일 오전 6시 우한 현지를 출발한 임시 항공편은 두시간 여를 비행후 오전 8시경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현지 검역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며 예정보다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다시 검역절차를 거친다.

이상반응이 없을 경우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주간 격리되며, 이상 반응이 나오면 국가 지정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우한에서 귀국을 신청한 우리 교민은 72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번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들의 귀국을 위해 임시 항공편이 조속이 운항될 수 있도록 중국측과 적극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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