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추가지원
41대 업종 업체당 최대 1억원…특례보증도 1000억원 규모
41대 업종 업체당 최대 1억원…특례보증도 1000억원 규모
[제주=좌승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긴급 처방책으로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자금난이 우려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계획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액 7000억원 외에도 41개 업종에 대해 특별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기존 대출유무와 관계없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담보능력이 없는 기업은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별보증을 사상 최대 1000억원 규모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내 16개 금융기관과도 협약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기존 대출자에 대해서도 원리금 상환시기를 2년씩 3회차까지 재연장 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대출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5월29일까지 시행하고, 신청수요에 따라 필요시 연장할 방침이다.
원 지사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소기업 뿐 만 아니라 관광객과 내수 중심의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며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신종 코로나 국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화에 도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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