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군산시 마스크부족에 우선공급 해준 서울중랑구에 ‘감사’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7 17:57

수정 2020.02.07 17:57

중랑구청 확보물량 군산시 우선 공급해줘 
10일까지 물량 5만대 확보
전북 군산에 마스크가 부족하자 서울 중랑구청이 확보물량을 양보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마스크 쓴 졸업식 장면. 뉴스 1 DB
전북 군산에 마스크가 부족하자 서울 중랑구청이 확보물량을 양보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마스크 쓴 졸업식 장면. 뉴스 1 DB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에 마스크 부족현상이 발생하자 서울 중랑구청이 확보 물량을 우선 공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안전취약계층 및 다중 이용시설 등에 공급할 마스크 6만매 구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마스크 공급업체 마다 물량이 바닥나 차질을 빗고 있는 상태에서 서울 중랑구청이 납품 받기로 한 물량 일부를 군산해 공급해 주기로 했다.

서울 중랑구청의 배려로 군산시는 10일까지 마스크 5만매를 확보해 안전취약계층 등에 마스크를 차질 없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물량을 배정해준 서울 중랑구청 관계자에 고마움을 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코로나 8번째 확진자가 나온 군산지역은 이날 현재 130명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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